
락스타게임즈의 차기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6)’가 2026년 5월 26일로 출시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게임 업계와 팬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2025년 가을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약 1년 가까이 연기된 배경,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된 주요 정보,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루머까지 알아보자.
GTA6의 공식 출시일은 2026년 5월 26일로 확정됐다. 출시 플랫폼은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S로, PC 버전은 공식 발표가 없으며 콘솔 출시 후 1~2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연기는 락스타게임즈가 “완성도 높은 게임 제공”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물과 배경
GTA6의 무대는 ‘바이스 시티(Vice City, USA)’로 확정됐다. 이는 플로리다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대도시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바이스 시티와 주변 지역이 포함된다. 주요 인물은 남녀 주인공 ‘제이슨 듀발’과 ‘루시아 카미노스’. 두 사람은 ‘보니와 클라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범죄 파트너로, 대규모 음모와 범죄에 휘말리며 서로를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루시아는 시리즈 최초의 플레이어블 여성 주인공으로, 사춘기 아들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칼 햄튼’, ‘부비 아이크’, ‘드레콴 프리스트’, ‘리얼 다임즈’, ‘라울 바티스타’, ‘브라이언 헤더’ 등 다양한 캐릭터도 확인됐다.
맵은 전작 GTA5의 약 2배에 달하는 362km²로, 바이스 시티 외에도 ‘리오나이다 키스’, ‘그래스리버스’, ‘포트 겔혼’, ‘앰브로시아’, ‘마운트 칼라가’ 등 다양한 지역이 포함된다. 플레이 타임은 약 75시간 이상으로 예측된다.
또한 날씨 변화, NPC 상호작용, 실시간 환경 반응 등 오픈월드의 몰입감이 대폭 강화된다. 그리고 전투 시스템은 파쿠르, 근접전, 포복 등 레드 데드 리뎀션 2보다 진화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량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는데 차량 연료, 현실적인 손상, 차량 도난 미니게임, 타이어 압력 조절 등 차량 관련 시스템도 한층 세밀해진다.
기술적 사양 및 용량
- 최소 사양: i7-8700K, RTX 2080, 16GB RAM, 1TB SSD.
- 권장 사양: RTX 3080, 32GB RAM, 1TB SSD 등 하이엔드 PC 환경이 요구될 전망이다.
주요 루머와 미확인 정보
GTA6의 스토리는 시간의 흐름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적응형 맵, 파괴 가능한 환경, 머신러닝 기반 NPC 행동 등 발전된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주인공 외에도 세 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미성년자 NPC가 주요 스토리라인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도 시리즈 최초의 시도라는 평가다.